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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마는 '우수한 말'을 선별해 내는 말산업의 검증 절차이며, 1~3차까지 아우르는 복합산업의 핵심 축이다.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큰 말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경마를 막연히 터부시하는 인식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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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실황 수출 등은 한국경마의 가시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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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국제화 노력으로 얻은 귀중한 결실이 올해 한국경마 90년 역사상 첫 경주실황 수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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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마사회는 국산 경주마 수출 성공이라는 성과도 얻어냈다. 지난 2011년 말레이시아에 국산마 3두 수출, 2012~2013년 말레이시아 6두와 마카오 2두 등 국산마 8두를 수출한 것.
말산업 균형발전 위한 로드맵 절실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연간 200억원 안팎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하지만 산발적 지원에 그쳐 체계적인 발전에 한계를 느끼자 2016년까지 모두 25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2011년 300개소였던 승마장이 오는 2016년까지 500개소로 늘어난다. 지자체별로 말조련과 치료, 승마 등 종합기능을 갖춘 '거점승마센터'를 운영해 농어촌 관광과 연계한 호스랜드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사회는 또 승마체험 확대와 승마대회 개최 등을 통해 '승마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까지 1만명이 승마를 체험할 수 있고, 유소년 승마단이 50개소 설립된다.
육용마 전문농장 육성과 가공식품 개발, 유통 효율화 등을 통해 말고기 소비를 확대하는 동시에 농촌의 신 소득원으로 육성한다는 플랜도 추진된다. 승용마 전문 생산농장은 100개소가 육성된다. 이밖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 지정 및 자격제도 등이 도입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의 매출답보 및 하락은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경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며 "말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직시하고, 경마를 중심으로 한 말산업의 적극육성 및 산업적 측면에 주목한 객관적 조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경마는 말산업의 80%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종목이다.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큰 말산업의 육성을 위해 경제산업적 측면에서의 조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