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KGC를 상대로 1라운드 완패를 설욕한 소감을 밝혔다. 오리온스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92대63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1라운드 경기서 KGC에 패해 개막 후 9연승 신기록 달성을 실패한 오리온스는 이날 경기 제대로 설욕전을 펼쳤다.
추 감독은 경기 후 "우리 나름대로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 좋은 경기의 원동력이었다. 상대가 가장 잘하는 공격을 못하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수비를 했다. 제공권을 뺐기지 않았다. 경기 초반 장재석이 리바운드를 잘해줬고, 길렌워터가 외곽 동료들에게 찬스를 잘 내줘 승리했다. 이 부분이 1라운드 경기와의 차이점"이라고 했다. 오리온스는 지난 9일 삼성 썬더스전 이후 4일 만에 경기를 치렀다.
추 감독은 "3쿼터 초반 우리 선수들이 성급하게 경기를 끝내려 하다 추격을 허용했는데, 다시 정비해 점수차를 벌렸다. 선수들이 KGC전 자신감을 찾은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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