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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과제가 남았다. 홈 부진 탈출이다. 서울이 안방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린 것은 두 달 전인 9월 13일 인천전(3대1 승)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원정에서는 3승1무1패인 반면 안방에서 2무2패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홈 승률(76.3%)이 월등했다. 그러나 올시즌 홈 승률은 50%, 원정 승률은 61.1%이다.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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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서울 감독도 홈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상암벌 승리 DNA'를 복원시키겠단다. 분위기는 탔다. 2일 홈에서 전북에 0대1로 패하며 뼈아픈 눈물을 흘렸지만 9일 원정에서 벌어진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극적인 승리로 숨통이 트였다. 윤일록이 돌아왔고, 박희성 이상협 고광민 김남춘 심제혁 등 젊은피들이 윤활유 역할을 했다. 경기 종료 직전 고요한의 헤딩 결승골로 '교체 카드'에 대한 자신감도 되찾았다. 울산전의 환경은 또 다르다. 차두리가 A매치에 차출됐고, 몰리나는 이미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울산의 경우 김승규 김신욱 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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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울산전 5연패의 늪에 빠졌다가 지난달 9일 원정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그 사슬을 끊었다. 그러나 홈에서는 여전히 울산에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돌려줘야 할 것이 남았다. 홈팬들을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