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향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이하 FNC엔터)는 2006년에 설립되어 FT아일랜드, 씨엔블루를 순차적으로 성공시키며 현재에 이르렀다. 걸그룹 AOA, 주니엘 및 배우 이다해, 이동건, 윤진서, 성혁, 방송인 송은이 등 엔터테인먼트 각 분야의 유망 아티스트를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 정상급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했다.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6억 원, 55억 원, 당기순이익은 2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의 최근 3개년 연평균성장률은 약 95%로 눈에 띄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최근 3개년동안 꾸준히 평균 약 17%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90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 당기순이익 41억 원을 기록해 이익부문은 이미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다.
FNC엔터의 상장 전 자본금은 24억 원이며 공모 예정 주식수는 140만 주, 주당 공모 희망가액 2만4000원~ 2만8000원, 총 공모 예정금액은 336억 원 ~ 392억 원이다. 11월 중 청약을 거쳐 12월 초 상장 될 예정이며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FNC엔터가 기존 엔터사와 차별되는 가장 큰 강점은 프로듀싱 및 아티스트 인력과 설비의 내재화를 꼽을 수 있다. 아티스트의 발굴, 음악 및 드라마 콘텐츠 제공을 통한 데뷔 및 해외 매니지먼트까지 100% 자체 운영이 가능한 것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생산 원가와 퀄리티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외 사업에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아티스트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 도모 및 공연사업을 위해 아시아권의 가장 큰 시장인 일본 도쿄와 중국 홍콩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2011년에 설립된 일본 자회사 FNC JAPAN은 대형 공연 사업이 발달한 일본에서 FNC엔터의 해외 수익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FNC엔터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FNC의 매출 포트폴리오 구성 항목은 콘서트, 아카데미, 광고, 디지털, 출연료, 음반, MD, 기타 등으로 세분화 되었다.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재무구조 안정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FNC엔터는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드라마 OST 제작 및 드라마 자체 제작까지 콘텐츠 제작 영역 및 매출 포트폴리오 구성 항목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FNC엔터 한성호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이 FNC엔터의 사업역량 강화 및 국내 정상급 기획사로서 입지를 굳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아티스트와 연기자, 그리고 대중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달려왔으나 앞으로는 투자자들의 가치도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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