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에 출전했던 맨유 수비의 핵 루크 쇼(19)와 아스널 공격의 첨병 대니 웰벡(23)이 각각 부상을 입었다. 시즌 내내 부상으로 신음중인 맨유와 아스널은 속이 탄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잉글랜드는 A매치를 치를 때마다 부상자가 1-2명씩 발생, 소속팀들에게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최근의 희생자로는 다니엘 스터리지(25), 라힘 스털링(20), 마이클 캐릭(33) 등이 있다.
대표팀을 맡고 있는 로이 호지슨 감독은.올시즌 딱 10분 뛴 시오 월콧(25)을 대표팀에 소집하는가 하면, 소속팀 훈련이 엉망이라며 비판해 아르센 벵거, 브랜든 로저스, 루이스 판 할 등의 EPL 감독들과 지속적으로 충돌해왔다.
스코틀랜드 전 후에도 부상자가 나왔다. 호지슨 감독은 "쇼는 사타구니, 웰벡은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라며 "하지만 둘 다 부상 정도가 가벼워
아스널-맨유 전 출전에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평한 호지슨'이라 부를만하다.
맨유는 라다멜 팔카오(28)와 다비드 데 헤아(24)의 회복이 빨라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100% 컨디션이 아닌데다, 마르코스 로호(26)와 캐릭에 이어 달레이 블린트(24)마저 장기 부상을 당해 여전히 앞날은 캄캄하다. 필 존스(22)의 회복도 아직 기약이 없다.
아스널 역시 맨유보다 나을 게 없다. 메수트 외질(26)과 마티유 드뷔시(28) 등 주력 선수들이 모두 부상중이다. 올리비에 지루(28)와 미켈 아르테타(31)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아스널과 맨유는 오는 23일(한국 시각) 열리는 EPL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부상병동 간의 대결인 만큼, 패하는 팀은 당분간 상위권으로 올라오기 어려울 듯 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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