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지난 9월 A매치에서 한국전에 퇴장 당했던 선수를 일본전에 내보냈다 몰수패 처분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은 19일(한국시각) '지난 9월 9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일본-베네수엘라전을 베네수엘라의 0대3 몰수패로 처분한다'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는 당시 일본과 2대2로 비겼다.
베네수엘라가 뒤늦게 몰수패 처분을 받은 이유는 살로몬 론돈(제니트)의 출전 때문이다. 론돈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전에 선발로 나서 후반 24분 페도르와 교체아웃 됐다. 그러나 론돈은 후반 41분 벤치에서 주심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베네수엘라를 이끌었던 산비센테 감독은 4일 뒤 펼쳐진 일본전에 론돈을 선발로 내보내 후반 35분까지 출전시켰다. 일본축구협회는 경기 후 한국전에서 퇴장 당한 론돈의 출전을 FIFA에 알렸고, FIFA는 베네수엘라에 규정 위반을 들어 몰수패 처분 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일본축구협회는 FIFA 처분과 상관없이 베네수엘라전을 기존 2대2 무승부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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