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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뱃속에서 태어난 자녀들간에도 분란이 많다. 더군다나 피가 전혀 섞이지 않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이복형제자매일 경우에는 복잡한 문제가 연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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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남성은 3명 중 1명 이상이 자녀들간에 싸우고 다투지 않을까 염려가 되고, 여성들은 이복 남내간에 이성관계로 발전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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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6.3%가 '싸울까봐'라고 답했고, 여성은 29.2%가 '연애할까봐'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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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상담을 하다보면 상대에게 자녀가 없기를 바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라며 "양육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과 상속관련 사항, 그리고 가족 구성원 간의 조화 등등의 문제는 물론 양쪽에 性이 다른 남매가 있을 경우 이성문제로까지 연루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재혼 후 쌍방 모두 양육 자녀가 있을 경우 자녀의 거처는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4명 중 3명꼴인 75.5%, 여성도 절반이 넘는 51.8%가 '모두 같이 산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큰 아이를 독립시킨다'(16.0%) - '자녀는 모두 독립시킨다'(8.5%)의 순인데 반해, 여성은 '자녀는 모두 독립시킨다'(35.4%)가 먼저이고 '큰 아이를 독립시킨다'(12.8%)가 뒤따랐다.
눈여겨 볼 사항은 '모두 같이 산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이 여성보다 23.7%포인트 높은 반면 '자녀는 모두 독립시킨다'는 답변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26.9%포인트나 더 높다는 점이다.
이경 비에나래 커플매니저 실장은 "우리나라 남성들은 가족에 대한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재혼을 하여 새로운 가족이 형성되면 가족 모두 같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라며 "그러나 자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여성들은 자녀와 같이 살 때의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점 때문에 자녀는 독립시키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