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뿔났다.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의 장기 부상에 완전 이적 보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판할 감독은 22일(한국시각)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부상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면서 "올시즌이 끝난 뒤 팔카오를 완전이적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AS모나코에서 맨유로 임대될 당시 팔카오는 완전 이적 조항을 추가했다. 임대료 6000만파운드(약 101억원)에 완전 이적시 4400만파운드(약 741억원)를 추가로 지급한는 계약이었다. 팔카오는 맨유 이적후 5경기에 출전 1골-2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해갔다. 그러나 문제는 부상이었다. 1월 파열된 전방무릎십자인대 부상 후유증으로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팀 훈련중 종아리를 다치면서 한 달째 결장하고 있다. 아스널전 결장도 확정됐다. 판 할 감독은 "팔카오는 뛸 수 없다. 이미 4주를 쉬었고 2주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 선수들은 다치기 마련이다"라며 아시움을 달랬지만 팔카오에 대한 믿음은 약해졌다.
과연 팔카오가 부상을 털고 맨유 완전 이적에 성공할까, 아니면 부상에 발목잡혀 모나코로 다시 복귀하게 될까. 그의 미래는 몸상태에 달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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