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손연재(20·연세대)가 윤곡여성체육대상 상금 1000만원을 독거노인 돕기에 기부했다.
손연재는 24일 오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윤곡여성체육대상'을 수여했다. 윤곡체육대상은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여성 체육 발전을 위해 1988년 자신의 아호를 따 제정한 상으로 매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 스포츠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손연재는 역대 26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올시즌 포르투갈 리스본월드컵 금메달을 비롯해 월드컵 11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터키 이즈마르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4위에 올랐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리듬체조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운용 회장에게 직접 상패를 받은 손연재는 벅찬 소회를 표했다. "저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2014년은 제게 뜻깊은 한해였다. 인천아시안게임,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 행복한 한해였다. 이렇게 뜻깊은 상까지 받게 돼 잊지못할 한해로 기억될 것같다. 좋은 상을 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계속 선수생활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패와 함께 주어진 상금 1000만원을 '사단법인 어르신이 행복한 은빛 세상'에 전액 기부해 독거노인 돕기에 쓰기로 했다. 시상식 현장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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