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류 논란이 일었던 영어 25번 문항과 생명과학Ⅱ 8번 문항의 오류를 인정하고 두 문제의 보기들에 대해 복수 정답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성훈 평가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에도 오류 문항이 출제된 것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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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의 이번 복수 정답 처리로 수험생들에게 미칠 영향은 저마다 각각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25번의 경우 수험생의 90% 이상이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인 4번을 골랐고 복수 정답인 5번을 고른 수험생이 2%에 불과한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과생 3만여명 이상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진 생명과학Ⅱ의 8번은 복수 정답으로 인정될 경우 의대를 지망하고 있는 최상위권 수험생 등에게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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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수능 수학B형은 만점자 비율 4%대로 예상될 만큼 쉽게 출제되면서 과학탐구 영역의 점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더불어 복수 정답으로 인정된 2번을 고른 학생이 60%를 훨씬 웃돌아 이번 복수정답 처리의 영향이 상위권 대학교 진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학원 업계에서는 생명과학Ⅱ 응시자 3만여명 중 4000여명의 등급이 한계단씩 오르는 반면, 기존 정답을 맞혔거나 다른 오답을 선택한 수험생 대부분은 표준점수가 1~2점 떨어져, 각 등급 커트라인에 턱걸이했던 3000여명 정도는 등급이 하락할 수 있을 것이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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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에 네티즌들은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진짜 황당하다",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불이익 당하는 아이들은 어쩌나?",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재수 인원들 늘어날 듯",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대체 왜 저렇게 문제를 냈을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잇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