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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팽현숙씨는 지난 22일 'OBS 체인지 라이프 닥터&스타'에 출연, 자궁근종으로 인한 걱정과 불안감을 내비쳤다. 이날 팽현숙씨의 건강주치의로 나선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은 "자궁근종은 여성의 20% 이상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양성종양이다.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악성(암)으로 변할 위험은 거의 없지만 자궁근종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월경과다,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잔뇨감이나 빈뇨, 혹은 난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다행히 팽현숙씨는 자궁 바깥쪽 근육에서 근종이 발생하고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는 시기라 특별한 치료보다는 꾸준한 정기검진으로 추척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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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선 자궁을 보존하면서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미혼여성이거나 향후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을 보존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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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적으로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하복부의 기혈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어혈이 정체되거나 습담으로 인해 발생한다. 따라서 기존 혈관의 소통을 회복시켜 막힌 것을 뚫어주면 출혈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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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를 통해 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한다면 자궁으로 직접 약효가 전달되는 '조경단' 치료가 도움이 된다.
정 원장은 자궁근종에 대한 한방치료의 효과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한방부인과학회지에 수록된 논문에 따르면 한약 및 침구치료를 통해 자궁근종의 성장이 억제됨은 물론 근종의 크기가 줄었으며 자궁근종으로 인한 제반 증상인 생리통, 월경과다, 냉대하, 빈뇨 등이 호전됐다는 것. 또한 월경과다 및 하혈 증상으로 인해 자궁적출 수술을 진단받은 경우에도 한방치료 후 정상 월경을 회복하였으며 하혈 증상이 소실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정소영 원장은 "자궁근종뿐 아니라 자궁종양 중 하나인 자궁선근증은 발병률이 높고 복강경 등의 가벼운 수술 방법이 없어 상대적으로 자궁적출을 권유가 많다"며 "자궁선근증 또한 한방치료를 통해 최대한 보존적인 치료를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