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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은 25일 오후부터 장원준을 잡지 못했을 경우에 대비한 B플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구단은 장원준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한다. 떠나겠다는 장원준에게 미련을 갖지 않겠다는 것이다. 장원준이 없으면 없는 대로 2015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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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많은 FA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결국 친정을 뛰쳐나오는 '집토끼' 중에서 전력 보강을 할 선수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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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이 빠져 나갈 경우 당장 선발 10승 이상이 비게 된다. 이 부분을 메워줄 FA 대체 선수는 냉정하게 말해 이번 시장에서 마땅치 않다. 선발 자원 자체가 적었다. 윤성환은 삼성 라이온즈 잔류가 확실하다. 송은범은 KIA와 협상이 결렬돼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그런데 송은범이 내구성이 떨어져 내년 10승을 해줄 지는 의문부호가 달린다. 롯데가 모험하기에는 망설일 수 있다. 하지만 불가능이라고 못박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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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최근 전준우가 군입대하면서 주전 중견수 자리가 공석이다. 김강민은 공수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다. 이성열 김경언도 수준급의 실력을 갖췄다. 롯데는 장원준을 놓치면서 그 만큼의 돈을 갖고 있다. 결국 FA 시장으로 나오는 외야수를 잡는데 쓸 수 있는 '실탄'이 두둑해진 셈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