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첫 FA 계약이 나왔다.
주인공은 내야수 조동찬(31)이다.
조동찬은 FA 우선협상 마지막날인 26일 삼성과의 4번째 협상에서 4년간 2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이 12억원이고 연봉은 4억원씩이다. 삼성은 이번 FA에 윤성환 배영수 안지만 권 혁 조동찬 등 무려 5명이 FA 신청을 했고 조동찬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공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2차 1라운드 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조동찬은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했다. 수비능력이 좋으면서 타격과 주루도 좋다.
올해까지 통산 타율 2할5푼3리, 71홈런, 342타점, 147도루를 기록 중이다.
부상 때문에 FA가 1년 미뤄진 아픈 사연도 있었다.
지난해 8월 13일 대구 LG 트윈스전서 경기도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1년 가까이 재활을 했고 지난 8월 1일 다시 1군에 복귀했었다.지난해 부상없이 시즌을 치렀다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지만 부상 때문에 1년이 미뤄진 것.
열심히 재활해 1군에 돌아왔으나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조동찬 자리엔 최강의 공격력을 보여준 외국인 타자 나바로가 있었던 것. 박석민의 부상으로 출전하기도 했지만 10월 7일 LG전서 수비도중 왼쪽 옆구리 근육 파열로 일찍 시즌을 접었다. 올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에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조동찬은 "좋은 대우로 계약하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남은 인생을 삼성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며 "예전에 잘못했던 부분까지 모두 갚아나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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