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4년 86억
최정이 SK 잔류를 선택했다.
2014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됐던 최정은 26일 소속팀 SK 와이번스와 4년 총액 86억원(계약금 42억원, 연봉 44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최정은 지난해 롯데와 4년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던 강민호를 넘어 역대 최고액 FA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최정의 FA 계약에는 따로 옵션도 걸려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1차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최정은 지난 10년간 통산 타율 2할9푼2리, 1033안타, 168홈런, 634타점, 593득점, 119도루, 9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2011-2013년에는 3루수 골든글러브를 석권했으며, 2009, 201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대표 3루수로 자리잡았다.
최정은 "SK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선수, 코칭스태프와 정이 많이 들었다. 특히, SK선수들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은 26일 밤 주축 투수 윤성환-안지만과 FA 계약 협상을 벌인 끝에 윤성환과 총액 80억원, 안지만과 65억원에 각각 계약을 맺었다. 윤성환은 투수 역대 최고액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삼성은 배영수-권혁과는 계약에 실패했다. 배영수와 권혁은 롯데와의 계약을 거절한 장원준 등과 더불어 27일부터 타 팀과의 협상을 시작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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