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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지난 11월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성남FC, 꼴찌의 반란인가? 왕따된 우등생인가?'라는 제하의 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글의 요지는 FA컵에서 우승한 성남이 K-리그 클래식에서 잘못된 경기운영(오심과 편파 판정 등)으로 인해 강등 위기에 처했으니, 내년 시즌 강등될 경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포기하겠다는 것이었다. 이 시장은 '오심으로 승점을 땄다면 강등은 안 당했을 것이다. 이 사례들 말고도 빽 없고 힘 없는 성남시민구단이 당한 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중략) 승부조작 등 부정행위가 얼마나 한국 체육계의 발전을 가로막았는지 실제로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이 시장은 성남-부산전이 열린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자신의 글에 대해 "우리 측면에서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말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고 해명했다. 성남FC의 구단주인 이 시장의 의견은 프로축구판 전체를 '승부조작의 온상'으로 치부한 위험한 글이었다. 또 경기가 끝난 뒤 심판 판정을 언급하면 안된다는 프로축구연맹 경기규칙 제2장 36조5항을 위반했고, 상벌규정 제17조1항(프로축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규정을 적용, 징계를 내릴 수 있는 위반 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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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에서는 이 시장의 발언을 축구계의 명예를 훼손시킨 중대 사건으로 보고 있다. 한 총장은 "K-리그 전체를 공정하지 않은 단체로 매도했다. 규정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상벌위원회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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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