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은채의 뒤태를 드러낸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의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양반가에서 태어나 곱고 아름다운 자태와 지성까지 겸비한 한 여인이 남편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위해 왕조차 탐하고자 했던 최고의 꽃으로 다시 태어난 여인 '어우동'의 조선을 뒤흔든 역사적 스캔들을 그린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이 내년 1월 1일 개봉을 확정 짓는 것과 동시에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됐던 1차 포스터에 이어 더욱 파격적인 모습을 담아내고 있어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송은채, 백도빈 그리고 여욱환 세 남녀가 한데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 각자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는 그들의 시선은 영화 속에서 각기 다른 목적을 위해 살아가는 세 남녀의 서로 다른 캐릭터를 고스란히 대변해주고 있어 영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다.
먼저 극중 남편에게 상처받은 후 스스로 운명을 바꿔 기루 최고의 기녀가 된 '어우동' 역으로 열연하는 배우 송은채는 평소의 동안 이미지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의 매혹적인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슬픔에 젖은 듯한 표정과 뒤태를 드러낸 그의 아찔한 모습은 '어우동'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어 이동 역의 백도빈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과연 조선 최고의 바람둥이라 불릴만한 당당한 모습을 선보인다. 더불어 극중에서 순애보 넘치는 사랑으로 어우동을 지키는 '무공' 역으로 열연하는 여욱환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들게 만들어 더욱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완벽한 배우들의 표정 연기와 함께 '색(色)의 시대, 왕조차 탐한 여인을 취하라'라는 카피는 '어우동'으로 인해 한바탕 큰 스캔들에 휩싸였던 그 시대를 그대로 담아내 더욱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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