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찬스에서 3점슛이 안들어간 게 아쉽다."
김 진 LG 감독은 담담했다. 팀이 연패를 끊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김 진 감독은 "경기 초반 운영이 아쉬웠다. 후반전 처럼 적극적으로 했어야 한다. 잘 따라갔는데 마지막에 완전히 오픈된 3점슛 찬스에서 넣지 못했다. 만드는 과정은 좋았다. 우리 수비가 앞선에서 차단을 해주지 못했다. 제퍼슨은 체력적인 부분이 좀더 올라와야 한다. 상대 조성민은 결정적인 순간 던지기 때문에 부담스런 선수다"고 말했다. KT 조성민은 LG를 상대로 21점을 꽂아 넣었다. LG는 조성민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LG 세이커스는 아쉽게 3연패를 당했다.
LG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CC 남자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KT에 85대91로 졌다.
LG는 최근 토종 센터 김종규가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LG는 이번 시즌 초반 줄부상으로 좀처럼 전력을 풀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경기력이 올라올만 하면 다시 떨어졌다.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2주간 결장하고 복귀한 데이본 제퍼슨은 빠르게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움직임도 가볍고, 경기 감각도 좋아졌다.
LG는 전반을 9점차 리드당한채 마쳤다. KT에게 51실점을 할 정도로 수비가 허술했다. 공격은 제퍼슨 의존도가 너무 심했다. 제퍼슨이 2쿼터에만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제퍼슨의 폭발력은 위력이 있었다. 토종 선수들이 좀더 적극적인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LG는 3쿼터 반격에 성공했다. 9점차를 따라잡았고 3쿼터를 동점(65-65)으로 마쳤다. 3쿼터에만 무려 23점을 꽂아넣었다. 제퍼슨이 11득점했다.
LG는 4쿼터 막판 집중력에서 밀렸다. 역전 기회가 있었지만 속공 과정에서 KT 전태풍에게 가로채기를 당한게 아쉬웠다. 문태종의 3점슛도 림을 빗겨나갔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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