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오리온스를 누르고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SK는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탄탄한 수비와 경기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74대64로 승리했다. 애런 헤인즈(21점, 8리바운드), 박승리(13점, 8리바운드), 박상오(13점, 2리바운드), 김선형(7점, 8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SK는 1쿼터서 22-10으로 크게 리드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2쿼터서 상대의 맨투맨 수비에 막혀 추격을 허용하며 5점차로 쫓겼다. 3쿼터서도 접전이 이어졌지만, 4쿼터서 효과적인 3-2 지역방어로 오리온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경기 막판에는 오리온스의 U1 파울 유도에 걸려 잇달아 자유투를 허용했지만, 상대 선수들이 실패를 하면서 전세를 지킬 수 있었다.
경기후 문경은 감독은 "준비한대로 수비가 잘 됐다. 상대 길렌워터를 누르려고 했는데 점수를 허용했다. 그러나 그 외 선수들을 막는데 성공했다"면서 "박승리 김민수 박상오 등 포워드들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도 7~8개씩 잡아주면서 초반부터 리드를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나와의 약속을 지키며 역할을 잘 해준 선수들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자유투를 상대가 실패를 하면서 동점을 면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수비까지 성공을 해서 승리하지 않았나 싶다"며 "4위팀을 잘 이기고 넘어가서 모비스 추격에 좀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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