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 작은 선수도 리바운드에 가담하면 잡을 수 있다."
LG 세이커스가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KGC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98대70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김시래가 3점슛 2개 포함 18득점 7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고, 데이본 제퍼슨이 2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문태종은 3점슛 2개 포함 16득점, 크리스 메시는 13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김영환마저 3점슛 2개 포함 11득점을 올려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LG 김 진 감독은 "1,2차전에서는 앞선에서 많이 밀렸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앞선에서 많이 밀리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에서는 시래가 많은 시간을 끌면서 자기 득점까지 해주며 잘 해주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 어려운 상황에 이지운과 메시가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는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종규가 빠진 상황에서 높이에 대한 문제를 생각 안 할 수 없었는데 작은 선수들도 참여하면 리바운드를 충분히 잡아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상대가 오늘 좀 무거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김종규 기승호 등 부상 선수들이 많아 고전하는 데 대해 "매경기가 중요하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 같고, 종규가 빠진 부분에서 제공권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처럼 나머지 선수들이 종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작은 선수들도 리바운드에 가담하면 잡을 수 있다. 박스아웃, 궂은 일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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