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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9단은 탕웨이싱 9단의 실리 작전에 맞서 두텁게 판을 짜며 유장한 포진을 펼쳤고 우중앙에서 백52로 씌워 초반 우세를 잡았다. 이후 탕9단이 계속 실리를 차지하며 추격했지만 안정적으로 마무리한 김9단이 끝내 상대의 항서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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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지석 9단은 "세계대회 첫 우승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면서 "전부터 많이 와보고 싶었던 이 자리에서 편안히 즐겨보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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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9단은 지난 11월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준결승 3번기에서 중국의 스웨 9단에게 2-0으로 승리했고, 탕웨이싱 9단은 박정환 9단에게 2-1로 역전승하며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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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1국 승리로 올해 56승 19패를 기록한 김9단은 현재 승률(74.67%) 2위, 다승 5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2014년 열린 세계대회 본선에서 16승 3패(단체전 제외하면 15승 1패)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김9단은 네 차례의 국내대회 결승국을 모두 영봉승하며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우승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의 김지석 9단(왼쪽)과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이 국후 복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