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수원지검에서 열린 박씨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은 별다른 구형이유 없이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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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9월 박씨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승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멤버 2명을 숨졌다.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방호벽을 들이 받는 사고로 멤버 리세와 은비가 숨졌고 나머지 멤버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지점의 제한속도는 시속 100㎞였으나 야간인 데다 비가 내리고 있어 시속 80㎞ 미만으로 감속해야 했다. 그러나 박씨는 제한시속을 약 55.7㎞ 초과해 과속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측은 "검찰의 구형과 별개로 유족들과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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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이날 피고인 신문을 통해 "사고 당일 멤버들이 피곤해하는 것 같아 빨리 숙소에 데려다 주려고 했는데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됐다"며 "한순간 잘못된 판단을 한 데 대해 반성하고 있다. 유가족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밝혔다.
이어 "사고 직후 직접 119 신고를 하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의 구호조치를 다했다"며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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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공판은 내년 1월 15일에 열린다.
많은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한순간의 선택이 이런 결과를",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너무 안타까워",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기회를 좀 줬으면 좋겠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