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진PD가 tvN '삼시세끼'와의 차이점을 밝혔다.
10일 오후 3시 1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 웨딩홀에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시즌3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호진PD는 '자뻑성 이벤트가 아니느냐'는 질문에 "'자뻑'이라기보다는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시청자분들에게 인사도 드리고 갖춰야 할 예의가 있었는데 우리가 워낙 힘든 상황에서 시작해서 경황이 없다 보니 이런 생각을 갖고있다고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왔다. 어떤 자리를 마련할 때 어떤 이유가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 오늘 자리를 만들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돌잡이 특집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1년 동안 했던 걸 자축하는 것처럼 시작하지만 결국 우리가 얼마나 할 수 있는 사람들인지 스스로 알아보고 잘난 모습, 못난 모습도 리얼하게 보고 싶어 만든 기획이었다. 1년 전과 후가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또 '삼시세끼'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삼시세끼'는 여행이 아니라 한 지역에 정주해서 음식을 둘러싼 따뜻한 감성을 그린다. 우리보다는 더 정적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따뜻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때문에 좀더 활동적이다. 방송을 통해서밖에 볼 수 없는 곳들을 더 찾아다니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메인은 여행이었고 내가 물려받았을 때 선배들이 계속 물려줬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완전 똑같이 하진 않을 거다. 대한민국 명물을 보여주되 수수한 우리 멤버들에게 잘 어울리는 게 뭘지 고민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1박2일'은 지난 7일 방송분이 16.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5주 연속 일요일 저녁 예능 코너 중에서도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해피선데이' 역시 16.4%의 시청률로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1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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