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사회공헌의 달이다. 한 시즌 동안 우승을 위해 달려오느라 주변을 자주 살피지 못했다. 연말에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보는 여유와 사랑이 필요하다.
글러브 대신 고무장갑이다. 삼성 라이온즈(사장 김 인)가 선수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의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 구단은 18일 대구적십자사, 대구아동복지센터 및 성가양로원에서 '2014 Together Lions 4U'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한데 모여 김장김치를 담근 뒤 사회단체에 직접 전달하는 행사다.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봉사를 통한 사회공헌의 책임을 다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장김치를 매개로 한 이 같은 행사는 최근 몇 년간 삼성 라이온즈의 겨울철 대표 봉사활동으로 자리잡았다.
감독,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50명, 적십자 봉사단 40명, 라이온즈 프런트 10명 등 총 100명의 인원이 이날 오전 대구적십자사 별관에 모여 김장을 한다.
이어 낮 12시30분부터 직접 찾아가는 나눔의 일정이 이어진다. 두 파트로 나뉘어진 선수단이 봉덕동의 대구아동복지센터와 칠곡에 위치한 성가양로원에 각각 찾아가 김장김치 70박스씩을 전달한다. 이 외에도 적십자사를 통해 김장김치 70박스가 결연 취약 계층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또 김장김치 외에도 대구아동복지센터에 어린이글러브 30개, 어린이회원복 20세트, 겨울 목도리 100개 등 별도의 선물을 기증하며 즉석 사인회도 열기로 했다. 성가양로원을 방문하는 선수단도 김장김치 외에 1회용 핫팩 2000개와 겨울 목도리 10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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