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제3회 MBN 여성스포츠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손연재의 날이었다. 손연재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 시상식에서 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 삼성전자 휴대폰과 로만손 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손연재는 올 시즌 리스본월드컵에서 첫 개인종합 1위를 비롯해, 월드컵시리즈 11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고, 이즈미르세계선수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큰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올해 스스로에게 기대와 부담이 컸는데, 다행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돼서 기쁘다. 연말에 큰 상을 받아, 잊지 못할 한해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라왔다. 책임감을 갖고 더 좋아지는 모습,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윤곡여성체육대상에 이어 두번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손연재는 윤곡상 때와 마찬가지로 상금 1000만원을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최우수상은 '인천아시안게임 4관왕'인 '볼링 여제' 이나영(28·대전시청)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정규리그에서 자유투 45개 연속 성공 기록을 세운 여자 프로농구 박혜진(24·우리은행)이 차지했다. '암벽여제' 김자인 (26·올댓스포츠)은 탑플레이어상으로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페어플레이상은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를 재현한 핸드볼 김온아(26·인천시체육회)에게 돌아갔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4연패의 위업을 일구며 MVP 후보에 올랐던 '엄마 검객' 남현희(33·성남시청)가 인기상을, 소치 동계올림픽 2관왕 박승희, 박승주, 박세영 등 '빙상 삼남매'의 어머니 이옥경씨가 특별상을 받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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