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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이다. 한국 축구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었다. '타임 포 체인지(TIME for CHANGE)', 변화가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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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호주에 입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리고 "큰 대회에는 늘 변수가 있다. 축구인으로 40년간 지켜보면서 가장 강한 팀이 우승한다고 보장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다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모두가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전 경기에서 100%를 보여준다면 1월 31일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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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주전 경쟁이다. 변수는 멀티 플레이어다. 두 포지션 이상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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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선에 위치할 경우 좌우 측면은 손흥민과 이청용이다. 이청용은 붙박이지만 손흥민의 자리에 따라 왼쪽 측면의 주인이 달라질 수 있다. 김민우(사간 도스)는 물론 남태희(레퀴야)도 설 수 있다. 섀도 스트라이커는 남태희와 구자철(마인츠)이 충돌하는 양상이지만 이명주(알 아인)도 전진 배치될 수 있다.
포백 수비라인은 오른쪽 윙백인 차두리(서울)를 제외하고 오리무중이다. 중앙에는 김주영(서울) 곽태휘(알 힐랄)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가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왼쪽 윙백에는 박주호의 역할에 따라 김진수(호펜하임)가 주전과 백업의 경계에 있다.
골키퍼 주전 경쟁도 흥미롭다.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가 경합 중이다. 김진현이 약진하면서 3명의 경쟁은 원점에서 재출발한다.
2000년 이후 열린 4차례 아시안컵에선 일본의 아성이었다. 3차례 정상을 밟았다. 태극전사들은 도전자다. 시간을 반세기 전으로 되돌려 놓을 때다. 드디어 실전의 문이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