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왕' 알렉시스 산체스가 원맨쇼를 펼쳤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산체스의 활약을 앞세워 2대1로 이겼다. 아스널은 승점 30점(8승6무4패)로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퀸즈파크레인저스는 5승2무11패로 16위에 머물렀다.
산체스가 각본을 썼고, 주연을 맡은 드라마였다. 산체스는 경기 시작 8분만에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우를 범했다. 산체스는 이후 1골-1도움을 만들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자칫 경기의 향방을 바꿀 수 있는 실축이었다. 이 실축에는 로베르토 그린 퀸즈파크레인저스 골키퍼의 선방도 빛났지만,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예측이 더욱 빛났다. 바르가스는 그린이 몸을 날리기 전 미리 산체스가 찰 방향을 알려줬다. 그린은 그대로 다이빙을 했고 산체스의 슈팅을 막아냈다. 산체스와 바르가스는 서로의 습성을 너무나도 잘안다. 2010년부터 칠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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