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임시완의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은 tvN '미생'팀이 2박3일간의 세부 포상휴가를 마치고 귀국한 날. 임시완은 "우선적으로는 제일 먼저 포상휴가라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서, 포상휴가를 여러 번 다녀온 분들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휴가 자체로 기분 들떠있었다. 단체로 놀러왔다는 것 자체에 있어 기분이 좋았다. 특히 제일 좋았던 건 선후배 관계 없이 두루두루 잘 지냈던 것 같다. 특히 선 차장님은 아들이 같이 와서 놀았는데 친화력 같은 게 서로 좋다 보니까 세대차이 전혀 없이 잘 놀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세부에서 우리는 보들레르의 '취하라'라는 시를 철저하게 많이 지켰던 것 같다. '술 마시면서 취하라', '항상 취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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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술이라든지, 술에 취해있어야 한다'. 이러면서 술을 자주 마셨던 것 같다. 그 중에서 보들레르의 '취하라'에 가장 감명 깊은 것처럼 보였던 건 전석호 선배가 아니었나 싶다. 그 시를 감명깊게 읽은 것 같았다. 석호 형이 분위기 메이커였다. 여자 스태프에게도 인기가 굉장히 많고 잘 놀기도 했다. 보헤미안 같은 그런. 세부를 가자마자 현지화 되는 적응력이 있다. 석호형 덕분에 많이 웃었던 것 같다. 분위기 메이커도 해주고"고 전했다.
임시완은 '미생'에서 바둑 꿈나무로 살아오다 프로입단에 실패하고 낙하산으로 종합상사에 입사해 직장 상사의 구박과 직장 왕따 등 갖은 고초를 이겨내는 장그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원작 웹툰 속 장그래가 그대로 살아나온 듯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장그래와 싱크로율 100%', '연기돌 수식어가 필요없는 배우', '임시완의 연기에 같이 울고 웃었다'는 등 극찬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