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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에게 '강철 체력'은 곧 성공이었다. 두 차례 신화로 증명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펼친 '파워 프로그램'은 아시아 첫 4강행으로 결실을 맺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나선 '홍명보와 아이들'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사상 첫 올림픽 축구 동메달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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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의 컨디션은 제각각이다. 2015년 호주아시안컵이 개막하는 내년 1월은 한-중-일 프로리그 휴식기다. 이번 아시안컵에 합류한 A대표팀 선수 23명 중 절반에 육박하는 11명이 해당 리그 소속이다. 2014시즌 일정을 마치고 피로를 풀 겨를도 없이 아시안컵에 나섰다. 반면 유럽-중동 무대에서 활약 중인 나머지 12명의 선수들은 한창 시즌은 시기에 정점의 컨디션 속에 A대표팀에 합류했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호주 입성 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선수들이) 어떤 몸 상태로 합류했는 지 지켜보는 일"이라며 "팀 밸런스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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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에게 주어진 시간은 열흘이다. 이 중 4일 시드니에서 펼쳐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훈련시간은 1주일 정도다. 밸런스를 잡고 체력을 다지기엔 시간이 빠듯하다. 훈련의 강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은 여독이 덜 풀려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수는 없었다"면서도 "내년 1월 5일이나 6일까지 모든 선수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훈련 계획을 세워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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