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 과정에서 주민들을 내쫓기 위해 에이즈 환자들을 고용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민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의 한 부동산 개발회사가 대규모 복합 상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이주를 거부하는 주민들을 내쫓기 위해 에이즈 환자 6명을 고용했다.
남성 5명과 여성 1명으로 이뤄진 에이즈 철거대는 주민들에게 "(이주를 반대하면) 에이즈를 감염시키겠다"고 협박했다. 철거 대상 건물 벽에는 붉은 색 페인트로 '에이즈 철거 사무실' 등을 운운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집안에 쇠구슬을 쏘는 등 협박 행위를 일삼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에 중국 공안 당국은 이들을 체포하는 등 관련 기관들의 암묵적 용인이 있었는 지에 대해 조사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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