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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외래방문객 14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29일 기자간담회와 기념행사를 잇달아 가졌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400만 명 돌파는 2017년 관광객 2000만 명 유치라는 목표를 위한 도약의 단계"라면서 "향후 매년 200만 명씩 추가 유치해 2017년에는 2000만 명이라는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외래 관광객 1400만 명 돌파는 세월호 참사, 엔화 약세 등 관광산업의 대형 악재 속에서 달성한 결과여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올해 관광객 증가율도 전년대비 16%대로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12년 +13.7%, '13년 +9.3%).
국적별로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은 역시 중국인으로 연말까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6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중국 다음으로 큰 방한시장은 일본(약 230만 명), 미국(약 77만 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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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입도 크게 늘었다. 연말까지 예상되는 관광수입은 176억 달러로 2013년 145억 달러보다 약 31억 달러 늘었다. 관광수지 적자도 22억 달러 수준으로 2009년 12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관광지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관광수지 적자폭을 크게 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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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올해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싱가포르,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2014 세계수학자대회(8월, 서울 코엑스)',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9월, 평창)',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10월, 부산 벡스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2월, 부산 벡스코)'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주요 성과로 꼽힌다. 아울러 1만 8000명에 달하는 중국 암웨이 포상관광 단체를 유치하는 등 대형 마이스행사의 개최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 해이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외래 관광객 수도권 지역 방문 편중으로 인한 불균형 현상 개선을 위해 색다른 지방의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용태세를 개선하는 등 지방관광 활성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어 가이드 질적 수준 제고, 중국전담여행사 관리 강화 등 방한 중국시장 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2015~2016년 한-중 관광의 해 기념사업, 2015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사업, 2015~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기념사업, 2015 밀라노 엑스포 계기 마케팅사업 등을 통해 K-Food, 한류 등 문화 강국의 이미지로 한국 관광의 매력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변추석 관광공사 사장은 29일 오후 6시 1400만 번째 외래관광객이 입국하는 청주국제공항에서 환영행사를 가졌다. 1400만 번째 입국 객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했고, 탑승한 항공기 승객 전원에게도 한국인삼공사의 홍삼제품과 에버랜드 캐릭터 기념품을 증정했다. 아울러 아이돌그룹 에이핑크, 빅스, 사춤, 페인터즈 히어로 등이 출연, 흥겨운 한류 콘서트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