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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오리온스에게 상대전적에 뒤져 있던 모비스는 맞대결 전적 2승2패, 균형을 맞췄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득점, 12리바운드를 올렸고, 전준범이 1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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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전준범 vs 장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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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상대 가드의 도움수비가 교묘하게 잘 이뤄져 있다. 때문에 함지훈이나 문태영의 공격확률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이대성이 돌아오고 첫 경기"라고 했다. 이대성 합류 이후 모비스의 전력향상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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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훌륭한 대체카드 가르시아
모비스는 이대성이 부진했다. 공격의 맥을 끊는 패스 미스가 두 차례 나왔다. 공 소유시간도 길었다. 모비스의 공격은 효율적이지 않았다. 두 팀 모두 문제가 있었다.
오리온스는 길렌워터 대신 가르시아를 투입했다. 가르시아는 효율적인 공격으로 모비스의 수비를 뚫었다. 결국 오리온스는 전반,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마칠 수 있었다. 34-43, 오리온스의 9점 차 리드.
●3쿼터=모비스의 2-3 매치업 존
오리온스 길렌워터는 3쿼터 3점포 2개를 작렬시켰다. 슛 컨디션이 돌아왔다는 점과 함께, 모비스의 수비에 혼란을 줬다. 라틀리프는 골밑에서 수비는 훌륭하지만, 외곽 수비는 낯선 부분이 많다.
모비스는 2-3 매치업 존으로 수비를 변형시켰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2-3 매치업 존이 가장 조직적이었다"고 했다. 오리온스는 슈터 전정규를 투입했지만, 모비스의 매치업 존은 외곽의 빈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수비가 강화되자, 라틀리프는 폭주가 이어졌다. 속공을 포함, 무려 4개의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오리온스가 라틀리프에 경계심을 가득 품은 틈을 타 양동근이 3점포까지 터뜨렸다. 결국 54-53, 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보이진 않았지만, 이승현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없었다면, 점수 차는 더욱 커질 수 있었던 상황.
모비스는 확실히 조직적이었다. 오리온스의 대인방어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함지훈이 비어있는 송창용에게 연결, 3점포가 터졌다. 1.5초 전에는 양동근이 저돌적인 돌파로 자유투 2개를 획득, 깨끗이 성공시켰다. 62-57, 모비스의 리드.
●4쿼터=뼈아픈 성재준의 실수
오리온스는 확실히 만만치 않았다. 4쿼터 힘대결이 이어졌다. 모비스의 2-3 매치업이 굳건하자, 오리온스는 성재준을 내보냈다. 순발력이 좋고, 3점포가 뛰어난 슈터다.
하지만 모비스는 성재준의 매치업 상대 박구영의 3점포가 터졌다. 스크린을 받은 뒤 순간적으로 나온 오픈찬스를 그대로 3점포로 연결했다.
공격에서 성재준은 뼈아픈 실책을 범했다.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다시 한번 골밑을 두드렸다. 경기종료 3분21초가 남은 상황. 73-66, 모비스가 7점 차로 리드를 벌리는 순간.
성재준은 모비스 매치업 존을 좋은 3점포를 터뜨렸다. 길렌워터의 3점포도 이어졌다. 하지만 모비스 박구영은 길렌워터의 공을 가로챈 뒤 U1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곧이은 공격에서 양동근의 2득점. 80-72, 남은 시간은 1분44초. 경기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고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