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영화에 출연 중인 포르노 배우들이 에이즈 바이러스(HIV) 양성 판정을 받아 업계가 충격에 빠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의 발표를 인용, 남성 포르노 배우 2명이 성인 영화 촬영 중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영화 촬영전에는 '음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은 이들 중 에이즈 바이러스 보균자인 한 명이 다른 배우에게 전염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들은 콘돔 착용 없이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보건 당국은 포르노 배우의 콘돔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성인 영화 업계는 노심초사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성인 영화 제작 건수가 급속도록 줄고 있는 상황에서 포르노 배우들의 제작 거부, 보건 당국의 압박 등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하원은 2014년 '성인 배우들의 콘돔 착용 의무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에서 부결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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