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싱가포르의 독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대미를 장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저녁 9시부터 올해 1월 1일 새벽 한시 반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서 개최된 SG50 행사에서 빅뱅은 마지막을 장식하는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SG50은 싱가포르 독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한해 동안 싱가포르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이번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도 SG50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싱가포르 지상파 채널5에서 전국에 생방송 된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대통령인 토니 탄 켕 얌(Tony Tan Keng Yam)이 직접 연설에 나서고 국무총리를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싱가포르 국민 축제라 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두 배 이상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티켓 모두 진작에 매진됐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연예인들도 다수 출연해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이런 자리에 싱가포르 가수가 아닌 빅뱅을 마지막 헤드라이너로 선정한 것은 그만큼 빅뱅이 아시아에서 갖는 남다른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빅뱅은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넘어가는 자정에 시작된 불꽃놀이가 끝난 후 무대에 올라 약 50분간 공연을 진행했다. 빅뱅이 '굿보이'를 비롯해 '필링' '판타스틱 베이비' 등의 무대를 선보이자 현지 관객들은 모든 곡을 다같이 따라 부르며 함께 행사를 즐겼다.
지드래곤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에는 매우 큰 계획이 있다. 새 앨범과 새로운 투어.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오겠다"고 발표했다. 태양 역시 오는 2월 8일 싱가포르에서 솔로 아시아투어 콘서트 'RISE'를 개최한다고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빅뱅은 현재 일본에서 해외가수 최초로 2년 연속 5대 돔 투어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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