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가을에도 잘 던지는 클레이튼 커쇼(27·LA 다저스)를 볼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각) 2015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15명의 인물을 소개하면서 커쇼를 8위에 뒀다.
커쇼는 정규시즌 때 보여준 괴물 같은 모습을 포스트시즌만 되면 잃어버리곤 한다. ESPN은 '가장 실망스러운 포스트시즌을 보낸 26세의 좌완 에이스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라며 '커쇼는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샌디 쿠팩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10월(포스트시즌) 성적은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커쇼는 이 기간 네 차례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올라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의 괴력을 보인 지난해에도 2패 평균자책점 7.82로 무너지고 말았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1승5패 평균자책점 5.12.
ESPN은 '이는 커쇼의 경력에 아주 큰 오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장 유심히 지켜봐야 할 인물로는 새로운 커미셔너인 롭 맨프레드가 꼽혔다. 약물 복용 징계를 마치고 복귀를 앞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뒤를 이었고, 3위로는 시카고 컵스를 괴롭히는 '염소의 저주'를 풀어줄 해결사로 선택된 조 매든 감독이 선정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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