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프로야구, 지금은 '속도 경쟁'이 대세다.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5시즌 경기 속도 향상을 위한 '스피드업 규정'을 추가 보완했다. 지난 12월23일 KBO 회관에서 김인식 규칙위원장과 도상훈 심판위원장, 한대화 전 한화 이글스 감독, 언론사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다섯 가지 세부 사항을 추가했다. 궁극적인 목적은 경기 소요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올해 KBO의 목표는 경기 시간을 전년보다 10분 줄여 '3시간17분'이내로 끊는 것이다.
이런 식의 '경기 스피드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지난 윈터미팅에서 이같은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심지어 투수가 공을 던지는 시간을 제한하는 규정도 논의됐다. 이른바 '20초 룰'이다. 포수로부터 공을 받은 뒤 20초 이내에 투구를 하지 않을 경우 볼을 선언한다는 것. 지난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시범적으로 운용된 바 있다. 이 제도가 지난 윈터미팅에서 메이저리그 경기시간 단축 논의의 핵심 조항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 규정이 시행되지 않을 듯 하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초 투구 제한'을 올해 도입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제도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획기적인 방법이기는 해도, 아직까지는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선수노조 양측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경기시간 단축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KBO에서 추가된 타자의 투구 도중 타석 이탈 금지 조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획기적인 오심 방지책이지만, 경기 시간 지연을 초래했던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대해서도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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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경기 스피드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지난 윈터미팅에서 이같은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심지어 투수가 공을 던지는 시간을 제한하는 규정도 논의됐다. 이른바 '20초 룰'이다. 포수로부터 공을 받은 뒤 20초 이내에 투구를 하지 않을 경우 볼을 선언한다는 것. 지난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시범적으로 운용된 바 있다. 이 제도가 지난 윈터미팅에서 메이저리그 경기시간 단축 논의의 핵심 조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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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명한 것은 경기시간 단축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KBO에서 추가된 타자의 투구 도중 타석 이탈 금지 조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획기적인 오심 방지책이지만, 경기 시간 지연을 초래했던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대해서도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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