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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은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구단 시무식에 참석해 올시즌 각오와 FA 계약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최 정은 "솔직히 몸값에 대한 부담은 진짜 없다. 지금까지 그만큼 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냥 연봉받는 선수로 지금까지 해왔던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몸값에 연연하지 않겠다. 못해도 안 아픈 것이 낫다"고 말했다. 최 정다운 대답이었다. 최 정은 별다른 부상이 없던 2010~2013년까지 4시즌 연속 타율 3할에 20홈런과 75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중심타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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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여파와 FA 협상으로 지난해 11월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최 정은 "캠프에 다녀온 동료들한테 이전과 달리 분위기가 밝아지고 재밌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 점에서 나도 기대가 된다"며 "안 아프면 좋은 성적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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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는 몸관리가 중요하다. 전지훈련을 통해 살을 빼고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 정은 "그동안 살이 많이 쪘다. 근력이 약해져서 뛸 때 내 몸을 못이겨 부상이 왔던 것 같다"며 "살을 빼는데 집중할 것이다. 아울러 예년과는 달리 급하게 안할 것이다. 전훈캠프서 천천히 끌어올리면서 힘을 비축해 시즌 때 정상 궤도로 올려놓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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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은 지난해 12월 13일 결혼했다. 가정을 꾸리고 4년 계약을 통해 안정된 신분도 확보한만큼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부활에 힘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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