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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꼭 눈앞에 펼쳐져야 이뤄지는 건 아니다. 이런 각오를 마음속에 다질 때부터, 이미 전쟁은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의 2015시즌 전쟁. 벌써부터 시작됐다. 김 감독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강팀을 위한 방법'만 있다. 그 외에 다른 것들은 과감히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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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김 감독은 매년 초 선수단 시무식을 통해 한 시즌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곤 했다. 특히나 3년만에 프로야구 1군 무대에 복귀해 맡게 된 새 팀에서 맞게되는 정초다. 당연히 시무식이 열릴 것으로 생각됐다. 실제로 김 감독 역시 시무식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하려고 했다. 시무식 날짜를 잡기 위해 스케줄을 고민했다.
또 김 감독이 서산 훈련장에서 재활군 및 2군 선수들을 살펴보니 시무식보다 훈련이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는 아직도 한화 스프링캠프 참가 인원이 확정되지 않은 점과 관련있다. 김 감독은 아직까지 누구를 더 포함시켜야 할 지 고민 중이다. 그래서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더 보려고 수시로 서산 훈련장에 내려간다. 눈으로 훈련 모습을 직접 봐야 선수의 가능성을 알 수 있기 때문. 보는 시간이 많을 수록 정확한 판단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 시무식보다 훈련을 강조한 또 다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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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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