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얼굴' 제작진이 진정한 리더상을 밝혔다.
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KBS2 수목극 '왕의 얼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윤성식PD는 '진정한 리더상'을 묻는 질문에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는 어떤 사람인가, 국민이 원하는 지도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그런 질문을 던지고 싶었던 거다. 작가님이 명대사를 써주셨다. '왕은 어느 누구보다 고통스러워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백성의 고통을 알고 이겨내고 힘을 줘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장 불편해야 한다'는 광해의 대사가 있다. 그게 대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해룡CP는 "10회에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신이 있었다. 선조(이성재)가 신하들이 뇌물 받은 걸 알고 있으면서 타협을 한다. 술을 따라주면서 술잔이 넘치도록 술을 붓는다. 영의정이 놀라자 '앞으로 자네 술이 넘치게 받지 말게'라는 말을 한다. 앞으로 우리 사회 지도자든, 서민들이든 분에 넘치는 걸 바라지 말아야 한다는 걸 시사하는 좋은 에피소드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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