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잘 생긴 두 남자 배우와 한꺼번에 사진을 찍는 대박 행운이 한 소녀팬의 심장을 두 배로 뛰게 했다.
지난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강남 1970' 레드카펫&쇼케이스에서 이민호와 김래원이 팬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두 배우는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기다리던 팬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손을 내민 팬과는 악수를, 종이를 내민 팬에게는 사인을, 휴대폰을 내민 팬에게는 꿈 같은 '셀프카메라' 서비스를 선사하며 행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특히 한 소녀팬은 핫한 두 배우의 사인을 받은 것은 물론,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함께 '셀카'를 찍는 행운까지 누렸다. 너도나도 내민 손 사이로 요란스럽지 않고, 수줍게 내민 사인북과 휴대폰을 본 이민호와 김래원은 둘 다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꿈 같은 '인증샷'을 선사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강남땅 개발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만든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이 출연했다. 21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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