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FA 시장에 나왔다.
문소리는 지난 4년간 몸 담았던 사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지난 해 말에 문소리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며 "양측이 신중하게 상의한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한국영화계에 독보적 존재감을 지닌 연기파 배우다. 1999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해 2002년 영화 '오아시스'로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이후 '바람난 가족', '효자동 이발사', '사랑해, 말순씨',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하하하', '분노의 윤리학'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 해에는 '자유의 언덕'과 '관능의 법칙', '만신' 등 3편의 영화를 개봉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은 단편영화 '여배우'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또한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MC로 활약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해온 문소리가 FA 시장에 나옴에 따라 문소리를 잡으려는 업계 관계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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