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이상기후가 과연 2015년 호주아시안컵의 변수가 될까.
대회 개막전이 열렸던 멜버른의 이상기후로 각 팀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11일 '멜버른이 1월 들어 최고기온 40도 이상을 기록하는 날이 있는 반면,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20일 멜버른에서 요르단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사실 개막전도 이상기후 속에서 치러졌다. 호주-쿠웨이트전이 열린 지난 9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의 기온은 14도에 불과했다. 저녁 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남반구의 호주가 한여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상적인 기온은 아니다. 일부 쿠웨이트 선수들은 반팔 유니폼 안에 긴팔 속옷을 착용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스포츠닛폰은 '요르단전 당일 날씨는 27도로 예보되어 있지만, 변화무쌍한 날씨를 감안하면 컨디션 조절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슈틸리케호가 신경쓸 문제는 아닌 듯 하다. A대표팀은 오만을 잡은 캔버라에서 13일 쿠웨이트전을 치르고, 브리즈번으로 이동해 17일 홈팀 호주와 맞대결 한다. 남부인 캔버라의 기후가 다소 서늘하지만, 동부 해안에 위치한 브리즈번은 적당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컨디션 유지에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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