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극 '킬미 힐미'의 황정음과 김슬기가 한 겨울에 몸을 사리지 않는 난투극을 벌였다.
11일 '킬미 힐미' 측은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황정음)과 사고뭉치 환자 허숙희(김슬기)가 아스팔트에서 나뒹굴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병원에서 도주하는 허숙희를 잡으려 쫓아가던 오리진이 길바닥에 넘어지는 장면이다. 심각한 표정의 오리진과 새침하게 미소 지은 허숙희의 대조적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황정음과 김슬기는 3시간 30분 가량 쉼 없이 달리고 얼음장 같은 아스팔트를 구르기를 반복하면서 코믹 액션신을 완성했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함께 모니터링을 하다가 본인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박장대소 하기도 했다.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과 김슬기 둘 다 워낙 유쾌발랄한 면모를 가진 배우들인 만큼 함께하는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재미있게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안방극장을 포복절도케 할 두 사람의 즐거운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2회 방송 말미에는 다중인격장애를 지닌 도현(지성)의 제3 인격인 페리 박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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