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순조롭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구단 트위터를 통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 방망이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구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소개했다.
현지 언론을 통해 확인된 금액은 4년 보장금액 1100만달러(약 118억5000만원)다. 5년째엔 구단 측에 550만달러의 옵션이 달려있고, 옵션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바이아웃 금액 100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결국 '4+1'년에 최소 1200만달러에서 최대 1650만달러에 달하는 계약이다.
ESPN이 가장 먼저 언급한 4년 1600만달러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지난 14일 출국한 강정호는 피츠버그 현지에서 15일과 16일 메디컬체크를 받았고, 문제가 없어 이날 곧바로 계약이 발표됐다.
강정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수가 됐다.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선수는 LA 다저스 좌완투수 류현진이다.
지난달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가장 높은 500만2015달러를 적어내 강정호와의 독점 협상권을 따낸 피츠버그는 협상 마감일(21일 오전 7시)을 나흘 앞두고 계약을 마무리했다. 포스팅 금액은 강정호의 현 소속팀인 넥센 히어로즈로 간다.
닐 헌팅턴 단장은 "우리는 한국에서 강정호가 거둔 성공을 존중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우리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돕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정호는 자신의 공격 능력과 수비에서의 다양한 역할로 팀 전력을 채워줄 것이다. 현재 중요한 건 그가 미국과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이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거로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을 마친 강정호는 "먼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걸 승낙해준 넥센 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며 "매우 흥분된다. 최고의 동료들이 있는 팀에 합류하는 게 기대된다. 팀이 승리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정호는 입단식을 마치면,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진행되는 넥센의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2월 말에는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에서 주전경쟁을 시작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
박명수, '20년 의리' 한경호 이사와 결국 파경...정신과 치료까지 '충격' -
'신비주의' 임성한 작가 "내 실물, 촌빨 날리게 생겨…필명 친오빠 이름 아냐" -
악뮤 이수현, 30kg 급증 후 정신과 진단→40kg 감량 도전 "미래 없다 생각" -
효연이 밝힌 충격적 속내 "멤버들 울 때 나만 안 울어, 이게 울 일인가?" -
손담비, 초호화 야외 돌잔치서 눈물 펑펑 "날씨 안 좋아, 미안하다" -
'유튜브 은퇴' 추사랑, 하와이 학교로 돌아갔다 "일본어보다 영어 더 잘해" -
'꽃분이' 떠나보낸 구성환, 결국 446km 걷기로 "제 딸이었는데" 오열 -
'백도빈♥' 정시아, 셋째 임신 고백했다가 딸 오열 "둘째는 사랑 못 받잖아"
- 1.'오늘은 이의리 긁힌 날!' 156km 쾅쾅 → KKKKKKKK 위기 탈출[잠실 현장]
- 2."정말 죄송합니다" 놓친 배트가 심판 머리 직격 '아찔 사고'…외인 타자의 참회
- 3.'100억 거포' 깜짝 라인업 제외 왜? '타점 1위+홈런 4개' 위력 제대로인데 "다리 통증이 좀…" [부산체크]
- 4.'왜 4번 타자인지 알겠지?' KT 안방마님 시즌 6호 홈런,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질주[수원현장]
- 5.미쳤다! '韓 축구 최고 재능' 이강인 초대박, 손흥민 타지 못한 '마드리드행' 비행기 탑승 예고...佛 기자 "PSG 떠날 수 있다"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