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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투수 이승호는 허리 부상이 악화돼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결정했다. SK는 이승호의 재활을 정성껏 도왔지만, 몸상태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이승호는 SK로부터 스카우트 자리를 제의받았다. 이승호는 올해 전국을 다니며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일을 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승호처럼 팀에 남아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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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신경현은 2013년 지도자로 변신해 현재 2군 배터리코치로 활약중이다. 한화 구단은 프랜차이즈 스타인 신경현에게 은퇴를 권유하며 곧바로 코치 자리를 제안했다. 2군 퍼펙트 게임의 주인공인 롯데 자이언츠 이용훈도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구단으로부터 코치직을 제안받고 올해부터 재활 코치를 맡게 됐다. 이 코치는 선수 시절 부상으로 긴 시간을 보낸 터라 자연스럽게 재활 코치 보직이 주어졌다. 삼성 라이온즈 권오원 코치 역시 선수 시절 어깨, 무릎 등 부상을 달고 다닌 '덕분'에 2011년 은퇴후 재활 파트를 맡았다. 넥센 히어로즈는 최근 은퇴한 선수들 대부분을 내부 지도자로 기용했다. 송지만 정수성 강병식 등이 코치로 일하고 있다.
아마추어 지도자로 나선 선수들도 있다. NC에서 은퇴를 한 허 준과 정성기는 각각 마산고와 울산공고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정성기의 경우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지도자의 길을 선택했다. 대주자 전문 요원 삼성 강명구는 전력분석원으로 일하게 됐고, 채상병은 배터리코치로 새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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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아니지만 야구 관련 일을 하는 선수들도 있다. LG 트윈스에서 은퇴한 김일경은 지난해 프런트 공부를 위해 자비로 미국으로 유학을 가 버지니아주 노포크에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팅 프로그램을 이수중이다. 요즘에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두산 베어스 출신인 유재웅은 야구용품사업가로 변신했고, 문희성과 정성훈은 사회인야구장과 아마추어야구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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