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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정호는 주전은 아니다.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 계약을 발표하던 날 피츠버그 트리뷴-리뷰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일은 없다. 그 가능성은 제로다"며 메이저리그 신분을 보장했음을 확인하면서도 "강정호는 머서, 워커, 해리슨이 주전이라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강정호가 백업 요원으로 시즌을 시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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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 단장의 말대로 피츠버그는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28), 2루수 닐 워커(30), 3루수 조시 해리슨(28), 유격수 조디 머서(29)로 내야 라인업이 짜여진 상태다. 강정호는 올시즌 이들의 백업으로 벤치를 지키게 된다. 이 가운데 당장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알바레스는 2016년말 FA 자격을 얻는다. 이번 겨울이 연봉조정신청을 한 두 번째 스토브리그다.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18홈런에 그쳤지만, 2012~2013년 두 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린 피츠버그의 중심타자다. 입지가 확실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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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 해리슨은 지난해 3할1푼5리, 13홈런을 때리며 입지를 확실히 굳혔고, 올해 28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FA 자격은 2017년 시즌 후 얻는다. 역시 입지가 탄탄하다. 유격수 머서는 내야수 4명 가운데 메이저리그 경력이 가장 적다. 풀타임 두 시즌을 마친 머서는 2018년이 끝나야 FA가 된다. 머서 역시 수비가 괜찮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타율 2할5푼5리, 12홈런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타격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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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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