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육아+관찰, 예능 트렌드를 바꾸다
Advertisement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무장해제시키는 아이들은 '국민 조카'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덕분에 '아빠 어디가'는 '출산 장려 프로그램'이라 불렸다. 아빠들의 성장, 아이들의 성장, 아빠와 아이의 관계 등 성장 코드가 더해지면서 '아빠 어디가'는 단순한 예능 이상으로 육아에서 아빠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얻었다. 이후 육아 코드를 차용한 유사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왔다.
Advertisement
'아빠 어디가'는 오랜 침체기에 있던 '일밤'을 살려냈다. 윤후가 선보인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먹방이 관련 상품의 폭발적 매출 증가로 이어질 정도로 '아빠 어디가'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았다. 그리고 2013년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Advertisement
'아빠 어디가'는 방송 2년차에 접어들며 위기를 맞았다. 새로운 가족이 합류했음에도 예전만큼 화제가 되지 못했다. SBS '오 마이 베이비'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같은 유사 프로그램들이 범람하면서 '아빠 어디가'만의 장점과 차별성이 약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 사이 '아빠 어디가'는 2기 가족들과 함께 반복되는 시골여행에서 탈피해 초저가 해외 배낭여행, 튼튼 캠프, 브라질월드컵 여행, 아빠와 아이 둘만의 여행, 외국인 손님 홈스테이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방영했다. 1기 가족들과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찾으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아이들끼리의 관계 맺음이나 가족간의 관계 맺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놓쳤고, 원조로서 정체성과 차별성을 잃고 말았다. 여섯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 드물다 보니, 근거 없는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아빠 어디가'는 지난해 11월 폐지설을 겪은 후 결국 2기를 마감했다. MBC는 프로그램을 손질해 3기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이들과 아빠들이 언제 돌아올지 기약은 없다.
한편 '아빠 어디가'의 빈 자리는 연예인과 동물의 교감을 담은 '애니멀즈'가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한가인, 가사도우미 없이 21억 집 홀로 관리 "로봇청소기도 없어" -
‘임신 17주’ 김지영, 벌써 10kg↑ 다리까지 퉁퉁..D라인 공개 ‘만삭 걱정’ -
'시험관 시작' 김준호♥김지민, 12월 출산 기대...2세 태명 공개 "냉이·달래" -
"화장실서 혼자 밥먹어" 레드벨벳 웬디, 학창 시절 인종차별 고백 -
이동국, 자식 농사 대박났네...14세 딸 설아, 아이돌 비주얼로 폭풍성장 -
유키스 동호 "병원 강제 입원" VS 전 아내 "외도·양육비 0원"...이혼 8년만 공개 설전 [종합] -
[SC줌人] 안방→유튜브 당연히 유재석 천하..'유퀴즈'에 '풍향고2'까지 굳건한 저력 -
정지선, 직원에 승용차 쏘더니..집·매장·차는 전부 남편 명의 ‘반전’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김연경 없이도 봄배구 코앞까지…"요시하라 매직? 글쎄요" [인천포커스]
- 2."오타니·저지와 붙고 싶다" 아니 변화구가 언제 저렇게… 16년 대선배 사인 거절한 '괴물신예' 파이어볼러가 꾸는 꿈
- 3."암표 막고, 실효성 있는 혜택 주세요" 팬들 목소리 들은 SSG, 멤버십 변화줬다
- 4.후훗, '그건 일상적인 플레이'입니다만? → '호수비 화제' 박찬호, 느긋한 반응 눈길 "제가 뭐 캐리하는 선수는 물론 아니죠. 하지만!" [미야자키 현장]
- 5.김민재 희소식 미쳤다! '오현규의 베식타시' 이적 현실화…세계적 관심 폭증→첼시+AC 밀란도 영입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