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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에서도 좌완투수 권 혁(32)의 다짐과 훈련 몰입도는 단연 독보적이다. 지난해 11월말 FA계약으로 한화에 새 둥지를 튼 권 혁은 불과 2개월 만에 완벽에 가까운 '한화맨'이 돼 있었다. 그리고는 "이 악물고 던져보겠다"며 올 시즌에 대한 독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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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김 감독의 발언은 권 혁의 심장을 뜨겁게 달궜다. 권 혁은 "프로 입단 후 가장 바쁜 12월을 보냈다"면서 개인 훈련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사이판에서 러닝으로 하체를 다지고, 공을 던지며 1월 스프링캠프에 베스트 컨디션으로 참가할 몸을 만들었다. 체인지업 계열의 비밀무기도 착실히 준비했다. 효과는 탁월했다. 벌써부터 위력적인 공을 뿌리고 있다. 김 감독이 "(한창 좋을 때의)김광현을 보는 듯 하다"며 권 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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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유는 바로 '명예회복에 대한 오기'다. 권 혁은 2002년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12년간 '삼성맨'으로 살았다. 한때 팀의 가장 위력적인 좌완 불펜으로 각광받았던 권 혁이다. 2000년대를 휘어잡은 '삼성 왕조'가 구축되는데 있어 권 혁이 기여한 부분은 결코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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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2년간 몸담았던 친정팀이다. 삼성에 대한 애정이 컸던만큼 서운한 마음도 분명히 있다. 그렇다고해서 불필요한 투정이나 뒷말을 하는 것도 프로답지 못하다. 권 혁은 "실력으로 내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가장 좋은 건 삼성과의 경기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권 혁은 "감정이 남아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올해 삼성과 만나게 되면 더 잘 던지고 싶다. 마우스피스를 물고 힘껏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를 꽉 깨물고, 자신의 참모습을 옛 소속팀에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사나이의 오기, 날이 시퍼렇게 선 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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