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기대주 구자욱이 아찔한 경험을 했다. 타구에 손가락을 맞은 것.
구자욱은 20일 레오팔레스리조트 야구장에서 열린 전지훈련에서 수비훈련을 하러 외야로 나가는 도중 배팅훈련을 한 타구에 맞아 오른손 중지를 다쳤다. 곧바로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구자욱이 맞는 장면을 실제로 본 류 감독은 덕아웃 앞에서 근심어린 표정으로 구자욱의 손가락 상태를 확인했다. 구자욱은 류중일 감독이 올시즌 새롭게 키울 선수로 주목한 인물이다. 자칫 손가락에 큰 문제가 있으면 전체적인 훈련 소화가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채 10초도 되지 않아 구자욱은 다시 외야로 뛰어나가야 했다. 류중일 감독이 상태를 보자마자 OK 사인을 낸 것. "손가락 굽혀봐라"고 한 류 감독은 구자욱이 별 무리없이 손가락을 구부리자 "괜찮네. 이럴 시간이 어딨냐. 다시 외야로 가라"고 지시했다.
류 감독은 "더 훈련하면 악화되는 부상이 있지만 참고 해도 되는 부상이 있다. 구자욱은 뼈가 부러진 것도 아니고 단순 타박상인데 그런 걸로 훈련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류 감독은 구자욱에게 작은 부상에는 참고 뛸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요구한 것이다. 류 감독은 그래도 구자욱의 손가락이 걱정됐는지 수비훈련을 마치고 들어가는 구자욱에게 "손가락 부었나"라고 물었다. 구자욱은 "아닙니다. 괜찮습니다"라고 말하고는 방망이를 잡고 타격훈련 등 나머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괌=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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