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닉붐
대전에서 발생한 정체불명 굉음은 '전투기 음속폭음'(일명 소닉붐)으로 밝혀졌다.
21일 오후 3시쯤 대전 도심에서 폭발음과 비슷한 굉음이 발생하며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도 함께 감지됐다. 굉음에 놀란 일부 시민은 황급히 건물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많은 시민이 SNS를 통해 "지진인줄 알았다", "폭발음 들렸다", "창문이 울렸다", "너무 깜짝 놀랐다" 글을 올렸다. 이날 포털 사이트 1위에는 '대전'과 '소닉붐'이 번갈아 가며 랭크되기도 했다.
한바탕 소동을 빚게 한 이 굉음의 정체에 대해 공군은 소닉붐이라고 설명했다.
공군 측은 "이 시간대 공군 KF-16 1대가 훈련 임무 수행 중 고도 3만500피트(약 9.5㎞) 상공에서 음속 돌파한 사실을 점검 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 과정에서 음속 돌파는 계획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은 "임무에 집중하면서 순간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전 비행부대를 대상으로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에서는 지난 2011∼2013년에 매년 한 차례씩 1∼3월에 유사한 폭발음이 발생했다. 이 중 두 차례는 소닉붐으로 확인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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