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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지로키치는 도둑인 오쿠마에게 키워져 도둑이 된다. 어느 날 밤, 지로키치는 악인에게 사기당해 비탄에 잠긴 도검 제작자 신스케와 그의 연인 오모토를 위해 양반가의 돈을 훔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지로키치는 문지기인 요소베이에게 발각되고 우연히 그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된다. 충격에 휩싸인 지로키치는 요소베이에게 그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를 떠난다. 한편, 지로키치는 훔친 돈을 신스케에게 건네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훔친 돈 때문에 신스케와 오모토가 잡히고, 그의 친아버지인 요소베이까지 도둑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고뇌에 빠진 지로키치는 결국 자수하기로 결심한다. 현대가 안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을 노래와 춤으로 승화시켜 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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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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